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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5

[인테리어 Auto CAD] 캐드 작업 최적화 명령어 안내 (LAYISO, PURGE) 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독립하기 전까지 "도면을 잘 치는 사람은 오직 복잡한 평면과 화려한 디테일을 세밀하게 그리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늘어나는 가구 심볼과 조명 레이어들로 파일 용량이 수십 메가바이트(MB)까지 무거워져 화면을 이동할 때마다 버벅거리는 루틴이 당연한 설계자가 견뎌야할 숙명인 줄 알았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혼자서 도면 납품 일정을 맞추고 있는 지금, 그 정돈되지 않은 데이터 찌꺼기들이 작업 효율을 얼마나 갉아먹고 있었는지 매달 느끼고 있습니다.1. 꼬여버린 도면 선들 사이에서 내 작업선만 구출하는 레이어 분리(LAYISO)일반적으로 캐드 도면 수정 속도는 단축키를 얼마나 빨리 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하지만, 제 경험상 느낀 바로는 '불필요한 시각적 소음을 얼마나 빠르게 소거하.. 2026. 7. 13.
오토캐드 블록 사용하기 (통합 수정, 용량 최적화, 레이어 관리) 마감 전날 밤, 클라이언트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배치된 의자 디자인 전부 바꿔주세요." 그 순간 도면에 깔린 의자가 300개가 넘는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블록(Block) 없이 단순 복사로만 작업한 도면이었기 때문에, 그날 밤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나 긴 야근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블록 편집기(BEDIT)로 300개를 단 1초에 바꾸다솔직히 초년생 시절에는 블록을 굳이 써야 하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블록(Block)이란, 선·원·호 같은 개별 CAD 객체들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이름을 붙이고 관리하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부품을 하나의 도장으로 만들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블록 이름을 지정하고, 기준점(Base Point)을 설정하고, 그 과정이 제겐 그냥 번거로운 절차로만 보였.. 2026. 6. 25.
오토캐드 단축키 (acad.pgp, 왼손 최적화, 손목 통증) 솔직히 저는 독립하기 전까지 기본 단축키가 곧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프리랜서로 나와 도면 마감과 혼자 사투를 벌이면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손목 통증의 진짜 원인이 작업량이 아니라, 내 손가락의 동선 설계 실패에 있었다는 걸요.마감 날마다 손목이 시린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독립 전에는 선배가 세팅해 둔 컴퓨터로 도면을 쳤습니다. 기본 단축키가 뭔지, 그게 내 손에 맞는지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게 전부였습니다.문제는 독립 후에 터졌습니다. 평면도, 천장도, 입면도를 하루에 수십 장씩 혼자 쳐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손목이 버텨주질 않았습니다. 첫 대형 상공간 도면을 마감하고 나서 키보드를 치기 두려울 정도의 통증이 왔고, 며칠간 한.. 2026. 6. 22.
[Auto CAD Tip] 인테리어 디자이너 야근 줄여주는 주요 명령어 (Qselect, Lisp, Purge, Audit)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며 느낀 점은 프로그램 툴 자체의 화려한 그래픽에 영혼을 바치듯 과도하게 집착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가 머릿속으로 기획한 공간의 컨셉와 치수, 마감재 스펙을 오차 없는 도면으로 표현해 낼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는 기본적으로 완벽히 마스터해 두어야 합니다.실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입사해 보면 매일매일이 매우 바쁘게 흘러갑니다. 사수나 동료들이 캐드 레이어 정리법이나 단축키, 리습(Lisp)과 같은 캐드 활용법을 하나하나 붙잡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스스로 부딪치며 빠르게 툴을 손에 익혀야만 합니다.인테리어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가장 잘 쓰고 있는 캐드 기능과 필수 리습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1. 여러 객체 중 원하는 것만 0.1.. 2026. 6. 8.
인테리어 디자이너 툴, 얼만큼 잘 다뤄야 할까? (툴 실력, 디자인 본질, 생존 전략) 저도 처음 업계에 발을 들였을 때는 툴 하나 제대로 못 다루면 바로 짐 싸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8년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니 그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툴은 생존 도구이지만, 그 도구에 압도되는 순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툴 실력: 현장이 요구하는 진짜 숙련도의 기준일반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캐드, 스케치업, 렌더링 툴 정도는 전문가 수준으로 다뤄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조금 다릅니다. 정확히는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내 기획을 오차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오토캐드(AutoCAD)에서 가장 중요한 건 레이어(Layer) 관리입니다. 레이어란 도면을 구성.. 2026. 6. 7.